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오페라하우스로 바로 직행하기에는
10시간 남짓 비행기 타고 날아온 수고가 너무 아깝다.
일식집에 가도 회가 나오기 전에 스끼다시로 입맛을 돋우는 것처럼
바로 메인 요리를 허겁지겁 먹으려들지 말고,
눈과 마음을 충분히 웜업(warm up)한 후에 진득하니 감상하는게 어떨까.
첫째 날은 시드니 시내(Town hall, Queen Victoria..)나 공원, 미술관들을 둘어보고,
둘째 날은 시드니 근교나 해변(congee beach 등), 달링 하버 등을 본 다음에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너무 보고 싶어서 조급함이 생길 즈음에
그때가 되서야 보는 것이 좋을 듯.
맛있는 반찬은 나중에 먹어야 더 맛있는 법~~
그럼, 마음의 준비가 되었으면 오페라하우스로 출발해보자.
이민 생활 1년 동안 버스를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다는 내 친구의 말처럼
어디서 타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를 타려고 하시거나,
대중 교통은 돈 없는 학생 때나 타는 거라면서 렌트를 하실 분들을 제외하고는,
지하철을 탈거라는 가정을 하고 시작한다.
보통 오페라하우스를 보러 가려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서큘러키(Circular Quay)에서 내리면 된다.
오른쪽으로는 오페라하우스, 왼쪽으로는 하버 브리지가 있어서
시드니의 하이라이트를 한 눈에 쉽게 볼 수가 있다.
허나 우리의 목적은, 허무하게 찍(?) 봐 버리지 말고,
10시간 넘게 비행기타고 고생한 만큼 비싼 돈 들여 시드니까지 온 만큼은 감동은 받자고 이러는 거니,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에서 내리자.

시드니 지하철(City rail) 노선도 일부
파란색 라인 Bondi Junction행을 타면 된다.
마틴 플레이스를 안 보신 분은, 쭉 둘러보시고 이동하면 되겠고,
이미 둘어본 분들은 마틴 플레이스 가장 윗쪽으로 나오셔서 이동하면 되겠다.
우리가 이동할 동선이다. (아래 사진- 빨간 라인)
서큘러키에서 내리면 얼마나 빨리 쉽게 볼 수 있는지 아시겠는지.
토끼처럼 빨리 해결하고 싶으신 분들은 서큘러키에서 출발하는 동선을 추천.
물개처럼 오랜동안 지속적인 감동을 느끼며 마지막에 최고의 절정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마틴 플레이스에서 출발하는 동선 추천.

시드니 위성 사진 (Thanks to Google)
윗 쪽 빨간 동그라미가 서큘러키(Circular Quay), 아랫 쪽 빨간 동그라미가 마틴 플레이스(Martine Place)
마틴 플레이스에서 시작된 빨간 라인이 우리가 이동할 동선이다.
마틴 플레이스에서 쭈욱 오르막을 올라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서
병원으로 들어가는 사잇길로 들어가면 'The Domain' 공원이 나온다.
빌딩숲을 뒤로 하고 쫙 펼쳐진 잔디밭을 보면
차분한 마음을 갖고 오페라하우스를 감상할 마음(!)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

The Domain을 가로질러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보이는 빌딩 숲.
저 빌딩들의 skyline은 오페라하우스의 중요한 배경으로 쓰인다.
공원을 가로질러 차가 다니는 길까지 나오면, 정면에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가 나온다.
정체모를 양식의 건물과 갤러리는 나중에 보도록 하고,
여기서 왼쪽으로 꺽어서 Mrs.Macquaries Road로 들어가자.

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 전경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서 쭈욱 가면 된다.

Mrs.Macquaries Road. 오전이라 그런지 한적하다.
Mrs.Macquaries Point로 가는 단체관광객은 이 길을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관광에는 여정이 없다;;

Mrs.Macquaries Road를 따라걷다보면 Woolloomooloo bay가 옆에 보인다.
자, Mrs.Macquaries Road를 따라 한적하게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Mrs.Macquaries Point로 직행하게 된다.
Woolloomooloo bay가 오른쪽에 보일 쯤에는 길을 그대로 따라 걷지 말고,
바닷가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야한다.

해변길로 내려가는 길. 딱 봐도 내려가는 길처럼 보인다.
두둥-
시드니 앞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햇살에 반짝이는 파란 바다를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해변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길이 나있다.
그러잖아도 오페라하우스를 본다는 설레임에 긴장하고 있는데,
살짝 정신줄만 놓아도 바닷가로 떨어질 수 있는 공포감까지 가세하여 설레임 증폭(!)
연애 초기에 공포 영화를 보면 사이가 가까워진다는 얘기가 있다.
무서운거 같이 보면서 스킨쉽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무서운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지속되는 긴장감이
상대 이성에 대한 떨림으로 전이되어, 감정적으로 더 끌리는 듯이 착각하게 된다는 것.
후라이팬 먼저 열심히 달궈놓고, 달걀만 올리면 쉽게 익는다는거..(비유 맞나?)
암튼 해변길을 걸으면서 긴장감이 증폭되어, 오페라하우스를 보게 될 때의 흥분, 감동을 배가시켜준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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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선 지도에서 불룩 올라온 지점이 Mrs.Macquaries Point 인데,
거기서 Macquary 아주머니가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렸다나...
그만큼 바다 멀리까지 잘 보이는 지점이라는 뜻.
그 볼록한 지점을 돌면 그리도 보고 싶던 오페라하우스가 보인다.
아- 아직 완전히 돌기 전...
저 멀리 하버 브리지와 나무 사이로 오페라하우스가 살짝쿵 보이기 시작한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버 브리지. 오페라하우스도 왼쪽 귀퉁이에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코너만 돌면 이제 완전히 보이겠군하~

살짝 모습을 보인 오페라하우스. 우람한 하버 브리지에 비해 자태가 요염하군하
이제 부푼 맘을 품고 터언~ 활짝 보이는 오페라하우스~

사진으로만 보던 오페라하우스!
아직은 좀 멀게 보이지만 아우라가 느껴진다. 빨리 가보고 싶다.

아까 The Domain에서 봤던 빌딩숲이 한데 어울린다.
높아졌다가 낮아지는 skyline이 인상적. 도시계획이란 이런 것(!)
(파노라마로 찍은 건데, 수평이 잘 안 맞아서 건물들이 춤을 춘다-_-;)
코너를 돌아 해변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겹쳐지면서 다채로운 모습들이 들어온다.

오페라하우스랑 하버 브리지가 정면으로 겹쳐진 모습. 예쁠 줄 알았는데, 그닥-_-;
오른쪽 밑에 갈매기가 덤으로 찍혔다. 시드니에는 갈매기 참 많다.

줌 땡겨서 찍은 샷. 동쪽면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오.. 이게 진정 인간이 만든 건축물이란 말인가.. 그것도 1973년에!
일단 그리도 보고 싶던 오페라하우스를 보긴 봤는데 뭔가 아쉽고 이건 아닌 것 같고
아까 아슬아슬한 해변길 때문에 아직도 긴장하고 있나...
좀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 빨리 걸음을 재촉하자.
해변의 움푹파인 부분에 Royal Botanic Garden이 있다.
여기는 The Domain이나 Martin Place볼 때 같이 보시고, 이번 동선은 철저히 오페라하우스로만 가자.
막상 가보면 별거 없다. 그냥 공원에 여러 종류의 식물들 있는거다.
과감히 넘기고 해변을 따라 계속 가자.
슬슬 오페라하우스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가려졌던 오페라하우스가 다시 살짝쿵 보이기 시작한다.
해변 도로부터 오페라하우스 주위까지 뛰어다니는 애들이 엄청 많다.
나는 마라톤 대회라도 하는 줄 알았다. 대낮인데도 무지하게 뛰어다닌다.

동쪽면만 실컫 보다가, 이제 남쪽면인 입구쪽이 보이기 시작한다.
3개의 건물이 겹쳐지면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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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페라하우스 영역(?)으로 들어왔다.
바닷가, 빌딩숲, 하버 브리지 등의 배경과 함께가 아닌,
시야에 오로지 이 놈만 보이는 고유 영역이다.
사진으로만 보던 오페라하우스를 실제로 보는 것에 만족하는 수준이 아니라,
이제 자신만의 view를 찾아 이 놈을 파고들어야하는 순간이다.
오페라하우스와 나, 단 둘이 맞짱뜨는 순간.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남들이 보지 못한 모습을 찾아내고,
나 스스로 좋아하는 순간을 찾아내야한다.
아시다시피 오페라하우스는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고, 각 건물들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나의 건물만 떼어 봐도 아름다운 형태를 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3개의 건물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은 그 합 이상이다.
오페라하우스를 감상할 때에는,
각 건물의 럭셔리한 형태와 디테일도 중요하지만,
건물들이 함께 이루어내는 다양한 형태의 변주에 대해서도 주의깊에 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동쪽에서 남쪽으로...남쪽에서 서쪽을 타고 북쪽면으로 한바퀴를 돌아보자.
먼저 입구쪽 탐색

입구 부분.
입을 쩍 벌린 무슨 하마같다-_- 입을 벌리고 있는 대두형 거북이같기도 하고..
뭔가 에일리언 분위기가 난다. 꿈틀꿈틀 기어나올것만 같다.

이게 우리가 아는 그 오페라하우스가 맞나..
왠 괴물들 모음인가-

등껍질은 무슨 넛트 껍질같이 손톱 살짝 넣서 깨트려야하게 생겼다.
저 입벌린 부분은 굉장히 거슬린다.

흐미..이건..
...다스...베이더......

통일감(?)
희한한 형태가 통일감을 이루는 보기 드문 광경

옆모습 상세
쌍봉낙타의 윗 부분 또는 꿇어앉은 쌍봉낙타

아가리 부분. 집어삼킬듯한 위협감
앞의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스케일이 생각보다 커서, 더욱 위압적으로 보인다.
왼쪽 작은 에일리언은 꼬리까지 치켜들었다. (꼬리쪽에 뭔가가...-_-)

아가리 상세. 입천장의 돌기가 인상적이다.
이렇게 생겼을 줄 꿈에나 알았을까..

아가리 내부와 옆쪽 꼬리 부분
꼬리 부분에 카페가 있다. 철투구를 쓰고 있는 모습이다.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건축가가 이런 메타포들을 숨겨놓은 것이 아닐까

반대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건물들끼리 겹치면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액자가 구성된다.
우연히 발생하는 모습을 찾는 잔재미;


건물들끼리 겹치면서, 파란 하늘, 노랗게 윤기나는 지붕과 입구의 음영 부분이 대조를 이룬다.

두 거북이 사이. 등껍질 밑으로 회색 거북이 발과 짙은 갈색 몸통이 보인다.
짱짱한 하늘과 햇빛에 반사된 지붕 부분이 눈이 부시다.

거북이 등껍질 상세
비늘 패턴이 규칙적인듯 하면서도 비규칙적인 것이 자연의 패턴과 유사하다.
접이식 자바라같은 주름이 있다.

3개의 건물이 겹치면서 독특한 무늬를 만들어낸다.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


오페라하우스에서 바라본 시내의 빌딩숲
초록 나무와 빌딩 숲,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옆으로 오페라하우스의 우윳빛 지붕이 어울린다.

입구 부분도 이렇게 보니까 독특해보인다. 이 사진만 보면 아무도 오페라하우스인지 모를거다.
서쪽으로 돌면, 오페라하우스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굉장히 길이가 긴 비례감이 느껴진다.



멀리서보면 타일 무늬가 안 보여서 깔끔한데,
가까이서 보니 매스별로 타일 무늬가 엇갈리면서 정신없다.
북쪽으로 오면서 또 다른 모습이 보이는데,
세 겹의 지붕이 겹치는 모습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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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내를 보자.
실내는 생각보다 비좁은 느낌이 드는데,
내부 공간을 널찍널찍하게 설계하는 현대 건축물과는 달리,
세월이 오랜 건물이다보니, 천장도 낮고 공간도 협소하게 느껴진다.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답게 질감이 그대로 들러나는 부분들이 많다.
천장은 콘크리트 골조미가 완전 쌩으로 드러나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전율이 느껴진다.
단순 육각형 모양이 아니라, 몇 번씩 각을 주어 凹凸의 디테일이 상당하다.

지하에서 들어가는 입구
계단을 따라 콘크리트의 구조가 장엄하게 압도한다.

화장실 내부까지도 살아있는 디테일.
(화장실을 나중에 설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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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를 한 바퀴 돌고, 실내까지 구경했는데도 뭔가 허전하다.
사진에서 보던 오페라하우스는 좀더 멋진 모습이었던것 같은데 말이다.
맞다. 오페라하우스의 진모습은 바다를 면하고 있는 쪽인데,
그 쪽은 걸어갈 수가 없으니.
그럼, 배를 타고 바닷가로 나가보자.
Ferry를 타러 서큘러키(Circular quay)로 가자.
가는 길에 오페라하우스를 뒤돌아보면, 바닷가와 어우러진 모습이 환상적이다.
밑에는 카페들이 쭈욱 늘어서있는데,
밤에 여기 오면 삼삼오오 맥주 한 캔씩 들고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바닷가를 보며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완전 부러움.
우리도 밤에 경복궁에 마실 나가서 맥주 한 잔 할 수 있게
야간에도 경복궁을 개방하라~ (-_-;)


Ferry 노선도
초록색 라인 4번 Wharf에서 타고, 한 정거장인 Cremorne Point로 간다.

눈치챘겠지만, 2번, 3번, 4번 모두 오페라하우스 앞을 지나는 노선인데,
3번은 Manly까지 너무 멀리가고, 2번은 바로 오페라하우스를 지나쳐버리기 때문에,
4번이 제일 좋다.

빨간 라인으로 Ferry가 이동한다. 이 기회에 Ferry도 함 타보자.
자. 이제 배가 출발한다.
배가 출발하자마자 서쪽면이 한 눈에 들어온다.
꺄오~


동쪽면보다 더 단아하게 보이는 이유는, 뒷 배경이 깔끔해서일꺼다.
동쪽면은 하버브리지가 뒷 배경에 꽉 차 있어 조금 갑갑했는데,
서쪽면은 아주 윤곽이 제대로 살아서 보인다.

배가 조금씩 나갈 수록 북쪽면이 보이기 시작한다.
세 겹 지붕은 정말 예술이구나.

이쪽에도 다스 베이다가 보이긴 하지만,
지붕의 현란한 자태에 눈이 더 빼앗긴다.
오른쪽 뒷쪽의 새끼가 넘 귀엽다.


오- 구름과 하늘과 바다, 오페라하우스가 조화롭다.
주둥이가 세 겹인 외계 생물 한 쌍이 입을 쳐벌리고 있는 형상이다.

빌딩숲이 이렇게 멋지게 배경이 될 수 있을까.
홍콩의 바닷가는 빌딩숲 그 자체가 배경이자 주인공인데,
시드니는 빌딩숲이 조연으로, 주연인 오페라하우스를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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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morne Point에서 내리면,
완전 탁 트이게 시드니 항을 바라보게 된다.
살짝 오르막을 올라오면 편안하게 앉아서 볼 수 있도록 나무 벤치가 바다를 향해 놓여있다.

여기서는 느긋하게 시드니 항을 감상하면 되겠다.



다시 서큘러키로 돌아와서 항구의 좌측편쪽으로도 멋진 해변길이 조성되어 있으니, 꼭 가볼 것.
그 쪽은 록스(The Rocks)나 현대미술관, 하버브리지 갈 때 볼 수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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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떠신지.
'이렇게 뜸들여가며 땀 삐질거리면서 열심히 걸어다녀봐야~
아~~ 오페라하우스가 사실은 세 겹 주둥이달린 거북이 괴물이었구나~~'
라고 하는 건 아닐런지-_-;
멀리까지와서 시간이 없으니 하나라도 더 보고가자는 것보다는,
하나라도 제대로 봐야 더 가슴에 많이 남고 여운도 생기지 않을까.
사실 나도 시드니 언제 또 와보겠냐마는,
그리도 보고 싶던 오페라하우스를 그렇게 허무하게 보고 갈 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시간을 들여 더 정성들여서 보고 싶어서, 더 감동을 받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고 싶어서,
온종일 하루를 투자해서 오페라하우스만 보게 된거다.
그래도 나름 동선 열심히 짜서 보고 온 경험이니,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기를 ^^
더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point를 아시는 분들께서도 정보 부탁해요~~
담에 또 가게 되면, 새로운 point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